休∼신상녀서인영미국서재충전

입력 2008-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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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1월미국행비행기…두달간달콤한휴식기
가수 서인영(사진)이 내년 1월 미국으로 출국, 두 달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올 해 쥬얼리, 솔로가수, 방송 3사 MC, 신상녀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그녀는 2009년 초에는 모든 활동을 접고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서인영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나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며 “올 해 학교도 다니고 결혼도 하고 너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제 조금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2월 발표한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음악활동과 개인 연예 활동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애를 먹었다. 특히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크라운제이와 가상 부부로 출연, 신상구두를 좋아하는 ‘신상녀’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면서 눈 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냈다. 인기에 힘입어 7월에는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신데렐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과 KBS 2TV ‘뮤직뱅크’ MC로 발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서인영은 이 모든 걸 뒤로 하고 내년 초에는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없어진다는 것에 두려움은 나 역시 느낀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상황에서 무모하다는 얘기도 듣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소진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일할 때는 누구보다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비록 짧은 시간 주어진 휴식기간이지만 헛되지 않게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싶다.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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