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미수다’준코와교제”고백했다혼쭐

입력 2008-12-10 0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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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출신의 일본인 준코와 과거 교제했다고 말했다가 준코의 부인으로 “내가 경솔했다”고 사과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붐은 10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오빠가 왔다’에 출연해 “지금까지 연예인 3명과 사귄 적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미수다’ 준코다. 지금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준코는 10일 오전 즉각 자신의 미니홈피에 “ㅋㅋㅋ, 대폭소. 당신과 사귄 적 없는데요”라는 글을 올려 부인했다. 이에 붐의 미니홈피와 해당 인터넷 기사의 댓글란 등에는 붐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파장이 커지자 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녀의 입장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그녀에게 미안하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밉고, 싫고 그렇다”고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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