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자선축구대회,출전선수명단발표

입력 2008-12-1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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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쉐워 더 드림 풋볼 매치) 2008´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자선축구대회를 주최하는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39)은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90년대 올스타´ 및 ´현연 올스타´에 선발된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상 첫 여자 출전선수로 여자대표팀의 지소연(17, 동산정보산업고)이 명단에 포함됐다. ´90년대 올스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홍명보, 황선홍(40), 서정원(38), 고정운(42), 윤정환(35), 김주성(42), 이상윤(39), 김태영(38), 최진철(37), 이임생(37), 신범철(38) 등 ´90년대 베스트 일레븐´을 포함해 총 21명의 스타들이 대거 포진됐다. 이운재(35, 수원), 이근호(23, 대구), 기성용(19), 이청용(20, 이상 서울) 등 18명의 현역 올스타는 ´90년대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선발했으며 이들은 사랑팀과 희망팀 두 팀으로 혼합 구성돼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03년부터 거행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자선축구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로는 김병지(38), 서정원, 윤정환, 최진철, 황선홍, 홍명보 등 6명이다. 특히 ´여자 지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지소연은 지난 2006년 10월 벌어진 브라질대표팀과의 피스퀸컵 개막전에 출전, 대표팀 사상 최연소 A매치 출전기록(당시 15세 8개월)을 세운 적이 있다. 지소연은 이번 자선축구대회에서도 최연소 출전선수로 기록된다. 홍 이사장은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가 되기까지의 배경에 대해 "경기가 안 좋은 시기에 이런 자선 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스폰서 잡기가 어려웠는데 하나은행이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향후 계획에 대한 생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선 이번 자선축구대회에만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쏟고 있는 열정을 드러냈다. 출전선수 명단 발표에 앞서 홍 이사장은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에서 출시되는 ´사랑하나 더하기 정기예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홍명보 장학재단을 통해 불우아동에게 전달하는 상품으로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연 6.5%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하나은행의 김정태 은행장(56), 축구협회 김호곤 전무(57), 홍명보 이사장, 영화배우 유오성(42) 등이 이날 자리에 참석해 이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 인권변호사로 사회공익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이석연 법제처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08´ 출전 선수 ▲사랑팀 GK= 김병지, 김봉수 DF= 하석주, 홍명보, 이임생, 김진규, 오범석, 신홍기 MF= 윤정환, 이호, 김도근, 김상록, 이청용, 고정운 FW= 서동현, 최용수, 황선홍, 정조국, 염기훈, 지소연 ▲희망팀 GK= 이운재, 신범철 DF= 최진철, 김태영, 최영일, 강민수, 김치우, 강철, 김치곤 MF= 조원희, 이상윤, 김주성, 박남열, 김기동, 기성용 FW= 서정원, 정재권, 김현석, 이근호, 조재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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