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J-리그전소속팀가시와한테감독직제안받았다

입력 2008-11-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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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가시와로 오라!´ 홍명보 전 2008 베이징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39)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구단은 그의 전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로 밝혀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가시와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과거에 가시와에서 활약했던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호치는 "홍명보는 모국 K-리그의 여러 팀으로부터도 영입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역시절이던 지난 1998년에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홍명보는 대회를 마친 뒤 당시 소속팀이던 벨마레 히라츠카(현 벨마레 쇼난)를 떠나 가시와로 이적, 2001년까지 활약했다. 그는 황선홍 현 부산아이파크 감독(40)과 함께 가시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로서는 드물게 주장 완장까지 차며 J-리그 올스타에 선정(2001년)되는 등,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홍명보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7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J-리그 몇 팀으로부터 제안이 왔지만 내가 가진 것을 한국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싶어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일본행은 성사되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홍명보는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사임한 김학범 전 감독(48)의 바통을 이어받아 K-리그 성남일화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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