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타이거우즈,“정확한복귀시점?글쎄…”

입력 2008-12-1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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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9시즌 복귀 시점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한국시간) 무릎 수술을 받아 2008년에 큰 활약을 하지 못한 타이거 우즈(33, 미국)가 2009년 복귀 시점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6월 열렸던 ´US오픈´에서 자신의 1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뒤 무릎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우즈는 2009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4월 이전에 필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우즈의 복귀 여부 및 그 시기가 점쳐질 전망이다. 우즈는 자신이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힘도 예전처럼 올라왔고 내 다리도 전처럼 튼튼해졌다. 움직임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즈는 "이전과 다른 점은 다리를 무리해 가며 힘을 쓸 수 없다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할 시점에 대해 묻자 우즈는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 반복적이고 오랜 기간에 걸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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