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정대세(24)와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가와사키가 정대세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다년계약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자리에서)올 시즌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남은 일들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겠다"고 답했다. 해외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정대세는 가와사키가 내놓은 조건을 지켜보며 잔류와 이적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가와사키에 입단한 정대세는 08시즌 주전 스트라이커의 공백으로 생긴 기회를 잡아 12골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 지난 시즌보다 2골 많은 14골을 기록하며 J-리그 득점순위 3위에 올랐다. 재일동포 3세인 정대세는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에서 맹활약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