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26일장흥군에성금5000만원전달

입력 2008-12-24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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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19, 나이키골프)가 조부 故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고향인 장흥군 내 불우아동들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다. 롯데호텔 측은 "26일 오전 10시 롯데호텔서울 2층 아테네가든에서 위성미 선수를 롯데호텔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에 이어 성금 전달식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위촉식을 기점으로 미셸 위는 앞으로 2년 간 롯데호텔의 공식 후원을 받게 된다. 위촉식 후에는 이번 방한기간 동안 미셸 위가 모금 활동과 봉사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5000만 원을 전남 장흥군청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장흥군은 지난 10일 타계한 미셸 위의 조부 故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다. 미셸 위는 조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한국에 머물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는 장흥군청 부군수가 참석해 미셸 위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성금 5000만 원은 장흥군 내 불우아동 지원에 쓰인다. 롯데호텔 측은 "미셸 위가 평소 미국에서도 봉사 활동과 성금 지원을 활발하게 벌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셸 위는 12월 초 미국에서 열렸던 ´2008 LPGA 퀄리파잉스쿨´ 결과 공동 7위에 올라 2009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풀 시드)을 갖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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