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카리나, V-리그‘2R베스트’선정

입력 2008-12-26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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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안젤코와 흥국생명 카리나가 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안젤코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프로배구 2라운드 베스트 투표에서 경기운영위원 4명, 심판위원 5명, 경기판독위원 4명 등 모두 13명 선거인단 중 11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했던 안젤코는 2라운드에서 팀의 5연승을 이끌며 4위까지 떨어졌던 팀 순위를 단숨에 2위로 끌어올렸다. 한국 생활 2년차에 접어든 안젤코(260득점)는 현재 득점부문에서 LIG손해보험의 카이(201득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오픈공격(1위, 46.22%)과 공격성공률 (2위, 51.40%), 후위공격 (2위, 56.22%) 등 공격 부문 상위권을 휩쓸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현대캐피탈의 고공 비행을 이끌고 있는 박철우는 2표에 그쳐 다음을 기약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카리나가 5표를 받아 3표를 받은 양효진(현대건설)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카리나는 지난 1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라이벌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30득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선사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카리나는 오픈 공격 2위(45.35%), 블로킹 2위(세트당 0.74개), 공격성공률 3위(44.67%) 등 각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안젤코와 카리나에 대한 시상은 오는 27일과 내년 1월 4일 각각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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