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스페인지역선발팀에2-3패

입력 2008-12-2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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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1일 한국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앞두고 스페인 전지훈련중인 이란이 현지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이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가진 갈리시아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자바드 네쿠남(28, 오사수나), 메디 마다비키아(31, 프랑크푸르트), 바히드 하세미안(32, 보쿰) 등 해외파를 모두 제외한 채 전지훈련 중인 이란은 스페인 북부 지방 갈리시아 출신의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선발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9분 뒤인 전반 32분 아라쉬 보르하니(25, 에스테그랄)의 동점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이란은 후반 14분과 20분 갈리시아 선발팀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37분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연습경기를 치른 이란은 현지에서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년 1월9일 중국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후 1월14일과 28일 각각 싱가포르, 태국 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11 지역예선을 치르는 이란은 자국 수도 테헤란으로 돌아와 한국과 일전을 치른다. 한편, 이란은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1승2무 승점 5로 한국(2승1무 승점 7, 1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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