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상민, 8년연속올스타최다득표순항

입력 2008-12-30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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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컴퓨터가드’ 이상민(35.삼성)의 인기일 것이다. 매직팀 올스타 가드 부문 후보인 이상민은 30일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2만2089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올해에도 이상민이 최다 득표자로 선정된다면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홈팀인 드림팀 올스타의 경우 가드 부문은 김승현(16,092표/오리온스)이 1위에 올라있고, 그 뒤를 김효범(13,111표/모비스)과 이현민(11,303표/LG)이 추격하고 있다.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16,613표/동부)이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2위와 3위에는 이동준(15,430표/오리온스)과 우지원(14,711표/모비스)이 뒤따르고 있다. 드림팀 센터 부문은 용병들의 잔치다. 브랜든 크럼프(13,447표/LG)와 브라이언 던스톤(13,309표/모비스)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매직팀 올스타 가드 부문 1위는 삼성의 이상민이 22,089표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희정(16,722표/KT&G)과 강혁(10,442표/삼성)이 각각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NBA 진출의 꿈을 잠시 접고 KBL로 유턴한 방성윤(SK)은 9,790표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 부문 1위는 양희종(15,912표/KT&G), 2위 김민수(15,241표/SK) 선수와 3위로 올라있고, 추승균(14,218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센터 부문은 테렌스 레더(14,276표/삼성)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전자랜드로 이적한 서장훈이 10,829표로 2위에 올라있다. KBL 웹사이트(kbl.or.kr)와 인터넷 포털 Daum(daum.net)을 통해 시행되고 있는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투표는 12월 29일 오후 현재 50,22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월 15일(목)까지 계속된다. 이번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참가자에게는 최신 농구용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한편 ‘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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