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에이전트,“모든가능성을열어두고협상중”

입력 2008-12-30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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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잔류는 물론, 미국과 일본 진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 중이다." 김동주(32, 두산)의 에이전트 조동윤씨(미국명 더글라스 조)가 30일 난항을 겪고 있는 김동주의 해외진출과 지바 롯데 마린즈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조동윤씨는 "현재 김동주의 해외진출을 둘러싼 여러 확인되지 않은 설에 대하여 명확히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김동주와 대리인은 두산 베어스 잔류를 비롯해 미국 혹은 일본으로의 진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김동주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오해와 혼선이 있어 이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혼선에 대해 김동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명쾌하게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일본 구단과의 계약 건에 관련된 일본 언론의 보도와 그에 따른 구단 내부 갈등(밸런타인 감독과 구단) 상황의 전개과정에서 마치 김동주의 계약 건이 중요한 발단이 된 듯한 보도와 풍문들에 대해 김동주의 계약 건은 해당 구단의 갈등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김동주가) 내부 갈등의 외부 표출 과정에서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조동윤씨는 "한 선수의 대리인으로서 선수의 명예를 보호하고 구단과의 신뢰 구축을 최선으로 삼고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잔류 및 해외 진출에 대한 빠른 업무 진행을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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