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09년시무식‘K-리그참가준비박차’

입력 2009-01-03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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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기다려라, 강원FC가 간다!″ 프로축구 K-리그 신생팀 강원FC가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2009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강원FC는 3일 오전 8시30분 강릉 전지훈련지 숙소인 관동대 유니버스텔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김원동 강원FC 사장 및 최순호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시무식은 김 사장의 신년사 및 신년하례 등 약 30분 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축년은 우리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해다. 오늘 시무식은 구단과 선수단 모두 K-리그의 한 획을 긋기 위한 초석을 닦는 소중한 자리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전국 어느 곳과 견줘도 축구열기가 떨어지지 않는 고장이다. 많은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 모두 12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단지 우리만 만족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축구를 해보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신년하례에서 김 사장과 최 감독은 코칭스태프 및 이을용(34), 김영후(25) 등 선수단 전원과 악수를 나누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8일부터 23일까지 1차 국내훈련을 한 강원은 이날 시무식에 이어 설악산 등반을 통해 결의를 다진 후, 2차 국내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강원은 1월 말까지 연고지역인 강원도 일대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남해로 이동해 전술훈련 및 조직력을 다지며, 2월 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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