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새해첫박스오피스정상

입력 2009-01-05 0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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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이 2009년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이 2일부터 4일까지 집계한 결과 이 영화는 57만 27명을 동원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쌍화점’은 500개 스크린에서 관객 점유율 34.2%를 기록했다. 2위는 배급사 집계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한 ‘과속 스캔들’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4주 연속 차지했던 1위 자리를 ‘쌍화점’에 내줬지만 341개 스크린에서 38만 8188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과속 스캔들’의 관객점유율은 23.3%를 기록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는 281개 스크린에서 19만 1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예스맨’은 12만 9800명으로 4위를 지켰다. 일본 애니메이션 ‘벼랑의 위의 포뇨’도 12만 373명으로 5위를 기록하며 장기흥행을 이었다. 2008년 12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구가 멈추는 날’은 ‘과속 스캔들’과 비슷한 301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9만 5120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6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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