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쌍화점’,나흘만에100만보인다

입력 2009-01-02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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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적 고려 사극 ‘쌍화점’이 개봉 3일 만에 관객 78만명을 모았다. 이번 주말 1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쌍화점’은 기록적인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 당일 전국에서 20만5000명이 봤다. 이틑날 25만5888명, 3일째인 1월1일에는 31만7000명을 불렀다. 추세대로라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홍보사는 “개봉 4일째를 맞는 1월2일 무난히 100만을 돌파하고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동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광고했다. 3,4일에는 배우들과 감독이 대구, 부산에서 영화관 무대에 올라관객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이 배경이다. 왕의 호위무사와 동성애자 왕, 원나라 공주 출신 왕후의 금기된 사랑과 배신의 서사극이다. 농밀한 정사신과 키스신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비극성을 더한다. ‘쌍화점’의 관람 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노출 수위다. 조인성(28)의 화끈한 첫 베드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성애자 왕과 호위무사 간 짙은 퀴어 요소도 볼거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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