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과속스캔들’해외로고고씽

입력 2009-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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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리도 좋을 수 있을까.’ 영화 ‘과속스캔들(사진)’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리면서 해외 배급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가 하면 또 할리우드 리메이크 논의도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제작 토일렛픽쳐스)은 4일 현재까지 전국 516여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과속’의 단맛을 보고 있다. 이 영화의 쾌속 질주가 계속되자, 최근 들어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배급사들의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국내 흥행 성적이 알려지면서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아직 해외 바이어들에게 영화를 공개한 적이 없어 영화를 보고싶다며 프린트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지역 특히 프랑스 배급사도 관심의 시선을 보내와 눈길을 모은다. 관계자는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면서 프랑스측에서 프린트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속스캔들’은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여는 유럽필름마켓(EFM) 이전에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2월 EFM 이전에 일부 아시아권 나라의 배급사와 판권 판매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판매와 함께 ‘과속스캔들’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조심스레 추진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리메이크를 추진중인 파트너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제 막 리메이크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높은 톱스타에게 어느 날 딸이라고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이 할리우드 등 해외에서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한 소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외의 관심에 따라 ‘과속스캔들’은 국내 흥행 ‘대박’과 함께 더욱 많은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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