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연초부터거침없는금메달도전

입력 2009-01-10 21: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배드민턴이 연초부터 거침없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는 1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의 수드켓 프라파카몰(29)-사라리 쏭쏭캄(30. 이상 태국) 조를 2-0(21-12 21-18)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세계랭킹 3위의 이용대-이효정 조는 세계랭킹 1위의 노바 위디안토(32)-릴리야나 낫시르(22. 이상 인도네시아)와 지난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하지만 이용대-이효정 조는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에서 노바-릴리야나 조와 금메달을 두고 겨뤄 승리한 바 있어 한결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여자복식에서는 이효정이 이경원(29. 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의 치엔유친(27)-천원싱(27. 이상 대만) 조를 2-1(21-13 13-21 21-10)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의 이효정-이경원 조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의 양웨이(29)-장지원(28. 이상 중국)과 우승을 향한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용대도 정재성(27. 삼성전기)과 함께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60위의 앤서니 클라크(32)-네이선 로버트슨(32. 이상 영국) 조를 상대로 2-1(19-21 21-17 21-16)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의 이용재-정재성 조는 알벤트 유리안토 찬드라(29)-헨드라 아프리다 구나완(27. 이상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단식에 나선 박성환(25. 강남구청)도 4강에서 세계랭킹 28위의 시에유싱(26. 대만)을 2-0(21-13 21-14)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박성환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리총웨이(27, 말레이시아)와 힘겨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