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선수,밥샙과격투기훈련…"야구에도움된다"

입력 2009-01-11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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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즈 외야수 쓰보이 도모야(35)가 ´야수´ 밥 샙(35)과의 격투기 훈련으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쓰보이가 전날 약 1시간 가량 미트를 치는 훈련을 한 뒤 밥 샙과 격투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쓰보이는 니킥으로 ´야수´의 안면에 적중시키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쓰보이는 "몸의 축이나 밸런스, 타이밍은 야구와 비슷한 점도 있다"며 4년째 링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밥 샙은 "쓰보이는 쇼트 펀치가 능숙하고, 이 정도의 운동 능력이면 격투기 등 어떤 스포츠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훈련을 지도한 니콜라스 페타스는 "쓰보이가 올해는 정말 실전으로 링에 오를 지도 모르겠다"고 극찬하자, 쓰보이는 "조금 더 본업을 하고 싶어요"라고 웃음으로 받아쳤다. 격투기 훈련이 야구 훈련에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쓰보이의 이색 트레이닝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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