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이준기팬心,차기작제작사에포스터도만들어선물

입력 2009-01-14 0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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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정성은 아무도 못 말려!’ 배우 이준기의 팬덤은 관심의 수준을 넘어 극성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이준기의 열성 팬들이 그의 차기작으로 선정된 드라마 ‘보이지 않는 전쟁’(극본 권기영)의 제작사에 선물 공세를 펼쳐 화제다. 드라마 편성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팬들이 보내는 열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팬들이 직접 제작한 이른바 ‘자작 홍보 포스터’는 물론이고 다과와 음료 박스 등을 연일 제작사로 보내 관계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의 제작사 미디어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14일 “팬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는 지난해 말부터 100여 장 정도 접수됐다”며 “전작인 ‘일지매’ 제작사도 상당수의 자작 포스터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준기를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배달되는 상품도 상당량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 이 관계자는 “본격 촬영에 대비한 물품을 비축해놓듯 유효기간이 비교적 긴 간식류며 음료가 박스로 배달되고 있다”며 “잘 보관해뒀다가 촬영에 들어가면 스태프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올 상반기 중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신문사 사회부 기자를 맡을 예정. 제작사 측은 2월 초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촬영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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