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한국서도터졌다…방송3회만에시청률20%훌쩍

입력 2009-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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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남자주연4명CF등러브콜쇄도
대만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터졌다. 요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들의 인기가 범상치 않다. 방송 3회 만에 20%를 훌쩍 넘을 정도로 시청률 상승세가 무서운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이런 기세에 걸맞게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F4’의 인기도 함께 뜨겁다. ‘꽃남’을 통해 차세대 스타를 예약한 이민호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CF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극중 귀공자 이미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민호는 최근 톱스타만 모델로 기용한다는 한 청바지 의류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민호측은 14일 “의류, 식품, 통신 등 각각 종류가 다른 7곳의 업체에서 CF 출연 제의를 받았다. 또 현재 다른 남자 톱스타가 모델인 의류 회사에 후속 모델로 발탁됐다”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좋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에 나선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도 각종 CF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중의 소속사는 “그룹으로 활동할 때도 제의는 많았지만 연기자로 나선 이후 CF출연 제의가 줄을 잇고 있다.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팬 미팅 등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인공 김범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는 마찬가지. 김범은 최근 일본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활동을 본격화 했다. 김범의 소속사는 “글로리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범의 일본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일본 공식 팬클럽도 창단한다”며 “내년 겨울에는 일본에서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우빈 역을 맡은 김준의 경우는 그가 멤버로 있는 그룹 티맥스가 참여한 드라마 OST가 정식 발매도 되기 전에 1만장 선주문을 받는 등 신인 그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맥스의 소속사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를 불러 각종 공연에서 섭외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준 덕분에 그룹 티맥스 전체가 인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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