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토끼’응원구호,日서도통했다

입력 2009-01-15 01: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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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모두 1만1000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새해 첫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12일 도쿄에 이어 14일 오사카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마이 스토리’란 주제로 열린 팬미팅은 2회에 걸쳐 모두 5000명을 동원했다.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공연 내내 일어서서 비를 응원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5집 수록곡을 비롯해 모두 8곡에 달하는 히트곡을 선보일 때마다 큰 환호성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한 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응원구호인 ‘산토끼’를 널리 알렸던 비는 이번 공연에서도 팬들과 ‘산토끼’ 응원구호를 주고받으며, 팬미팅 열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마지막에 ‘레이니즘’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이며, 팬들의 반응을 최고조로 이끈 비는 “앞으로 팬들을 배려하는 공연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일본 팬들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팬미팅은 일본 팬들에 대한 비의 배려가 빛을 발한 공연이었다”며 “공연 전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일본어 공부에 노력을 기했다. 덕분에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던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비는 15일 오사카를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한동안 국내에 머물며 해외활동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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