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레이니즘’日오리콘5위개인최고성적

입력 2009-01-07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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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발’ 새해 초부터 아시아 활동을 준비 중인 비가 아시아 투어의 첫 행선지인 일본에서 잇달아 낭보가 날아들어 성공적인 투어를 예감케 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현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긴급히 1회 추가한데 이어 7일 발표된 비 5집 ‘레이니즘’ 일본판이 발매당일 일본 오리콘 앨범부문 일일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오리콘 5위는 비가 일본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더군다나 일본 현지 음반사에서 제작해 발표한 앨범이 아니라 일종의 라이선스 앨범이 본 차트에서 5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비는 2006년 1월 데뷔싱글 ‘새드 탱고’로 1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6월 두 번째 싱글 ‘프리웨이’는 9위를 차지한데 이어 석달 후인 9월 발표된 첫 앨범 ‘이터널 레인’은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5집 ‘레이니즘’을 발표하면서 2009년 초에는 아시아 지역을 돌며 투어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던 비는 2009년 아시아 활동의 포문을 여는 이번 일본 팬미팅이 예매시작 4시간 만에 8000석이 모두 팔려나가 팬미팅을 1회 추가한데 이어 오리콘 최고 성적을 거둠으로써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아울러 할리우드 진출로 인해 일본 등 아시아 활동을 하지 못했던 비는 3년 만에 다시 일본에서 발표한 일본판 ‘레이니즘’으로 최고성적인 5위를 기록함으로서 다시금 한류의 선봉으로 나서게 됐다. 비는 12일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제프 도쿄와 14일 오사카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각각 2회씩 모두 4회의 팬미팅을 열고 1만1000명의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비의 일본 팬미팅은 지난해 6월 30일 일본 도쿄돔시티 JCB홀에서 벌인 자신의 생일 팬미팅 이후 7개월 만이다. 비는 이번 팬미팅에서 ‘레이니즘’ 일본어 버전을 최초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프레시 우먼’ ‘9월12일’ 등 5집 수록곡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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