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톰씨!‘작전명발키리’홍보차방한…공항서팬서비스

입력 2009-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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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포옹에일일이이름물으며셀카같이찍기도
‘친절한 톰씨’ 영화 ‘작전명 발키리’를 홍보차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가 예정에 없이 20여 분 이상 일반 팬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며 깊은 호의를 보였다. 일반 팬들에게 가장 친절한 할리우드 스타로 꼽히는 톰 크루즈는 전세기편으로 16일 오후 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시간은 물론 공항 게이트까지 비밀에 붙이는 다른 할리우드 스타와 달리 톰 크루즈는 그를 환영하기위해 공항을 찾은 수백 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톰 크루즈는 당초 숙소인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바로 이동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신을 보며 환호하는 팬들을 지나치지 않고 악수와 포옹을 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일부 팬들의 카메라로 직접 친절히 셀프 카메라를 찍고, 일일이 이름을 물어보고 “How do you do?"라고 친근하게 인사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무려 20여 분간 공항에 머물며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 2’, 2001년 ‘바닐라 스카이’에 이은 4번째 한국 방문이다. 톰 크루즈는 일정을 2박 3일로 늘리는 등 한국에 깊은 호감을 보여줬다. 특히 16일 오후부터 17일 오후까지 스케줄을 비워 국내에서 개인 파티와 관광 등의 개인시간을 즐길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한에 그 못지않게 인기가 높은 딸 수리 크루즈가 동행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일부 스태프와 함께 입국했는데,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딸 수리는 끝내 동행하지 않았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2박3일의 짧은 일정인 데다 장거리 여행이어서 이제 세살인 딸을 데리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 톰 크루즈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18일 내한 기자회견 이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뒤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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