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톰크루즈…“아이러브코리아”

입력 2009-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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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빨리 가고 싶다.’ 새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6일 도착한다. 톰 크루즈는 새 영화 ‘작전명 발키리’ 아시아지역 홍보를 위해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톰 크루즈 본인이 ‘좀 더 많은 한국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며 일정을 변경을 요청해 16일 도착해 2박 3일간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일정이 급하게 변경됐다. 톰 크루즈는 16일 오후 12시30분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 2박 3일간 머문 후 18일 저녁 떠날 예정이다. 톰 크루즈 행보는 체류일정을 변경하는 것 이외에도 기존 스타들과 달리 파격적이다. 통상 한국을 찾은 해외 스타들은 전세기나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할 때 언론이나 파파라치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도착 공항이나 시간을 공개하기 꺼려했다. 그런데 톰 크루즈는 이번에 공항에서 그를 보기 원하는 팬들이 있다면 직접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톰 크루즈는 16일 오후 12시 4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는 일정을 13일 언론에 공개했다. 현재 전 세계를 돌며 영화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톰 크루즈는 입국 당일에는 별다른 일정없이 휴식을 취한 뒤,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갖는다. 18일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영화 팬과 또 한 차례 만난다. 톰 크루즈는 원래 이번 방문에 앞서 자신의 일정에 대한 아무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방송출연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진과 게스트의 사전 미팅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녹화시간도 한정되어 있어 후보에 올랐던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특히 톰 크루즈가 영화 팬들과 직접 좀 더 많은 시간을 만나기를 원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로 국내 팬들에게 깍듯한 매너로 좋은 인상을 남겼었다. 종종 시사회가 끝나고 예정에 없던 2시간 이상 일반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등 할리우드배우 중 가장 친절한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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