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화, KB국민은행신임감독내정

입력 2009-01-2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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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신임 사령탑으로 정덕화 감독(46)이 내정됐다. 천안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20일 "정덕화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조성원 감독(38)이 자진 사퇴를 표명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를 메우게 된 것. 정덕화 감독은 송도고-연세대를 거쳐 실업 기아에서 현역 생활을 보냈고 끈질긴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1994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 감독은 성균관대(감독), 창원 LG(코치)를 거쳐 2001년부터 현대 하이페리온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안양 SBS, 삼성생명에서 감독을 역임했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선 여자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정덕화 감독은 설이 지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조성원 전 감독의 자리를 대신했던 김영만 감독대행(37)은 코치로서 역할을 계속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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