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추신수는위험한타자중한명"

입력 2009-01-2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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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투수에게 추신수는 가장 위험한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극찬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 칼럼니스트는 26일(한국시간) ´기록이 말해준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기록들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나열하며 추신수를 오른손 투수들에게 가장 위험한 타자로 꼽았다. "오른손 투수들에게 가장 위험한 타자"라고 전한 그는 "추신수가 오른손 투수들에게 기록한 OPS 0.992는 마크 테세이라나 아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스와 동급이다"고 극찬했다. 추신수가 오른손 투수들을 상대로 기록한 OPS(출루율+장타율) 0.992는 이 부문 9위에 올라있는 기록이다. 추신수와 비교된 테세이라는 0.994로 8위이며 곤잘레스는 0.991로 10위다. 추신수는 지난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24개의 2루타를 쳤고, 11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올니 기자는 "추신수가 오른손 투수들을 상대로 펼친 활약은 클리블랜드가 빅터 마르티네스와 트레비스 해프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 안타 7위에 오르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추신수가 더 큰 타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왼손 투수 상대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지난해 오른손 투수에게 타율 0.317(240타수 76안타) 11홈런 52타점을 기록한 반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86(77타수 22안타)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올니 기자는 오른손 투수들에게 앤드류 존스가 가장 형편없는 타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존스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OPS가 0.43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파워와 선구안을 두루 갖춘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푸홀스는 볼넷(104개)과 삼진(54개)의 비율이 1.93으로 1위에 올라있으며 장타율에서도 0.65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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