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스타서충무로새별로…도자기녀이세나‘핸드폰’으로데뷔

입력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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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UCC 스타 ‘도자기녀’ 이세나(사진)가 영화배우로 변신했다. 그녀는 2월19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핸드폰’(감독 김한민·제작 시네토리)에서 ‘도자기녀’ 출신 스타 지나역을 맡았다. 엄태웅이 맡은 주인공 매니지먼트사 사장 승민이 인생을 걸고 ‘도자기녀’에서 스크린스타로 키우는 역할이다. 이세나의 촬영은 그동안 제작사가 외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촬영을 극비리에 진행해 왔다. 특히 UCC스타로 인기를 끈 후 자작극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실제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핸드폰’에서도 이세나가 연기한 진아에게 라디오 진행자가 “연예인이 되기 위해 UCC를 이용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구설수에 올랐던 이세나는 이후 2007년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았고 꾸준히 연기연습과 오디션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을 준비해왔다. ‘핸드폰’은 이세나가 연기하는 톱스타 진아의 정사 장면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돼 외부로 유출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그만큼 이세나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직접 연기한 정사 장면 등도 개봉 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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