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홈피,이영표는‘한국에서온메달수집가’

입력 2009-01-31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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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32. 도르트문트)가 독일 프로축구계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지난 28일 이영표의 축구인생을 다룬 특집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필자가 크리스토프 그라이너로 명기된 이 글의 제목은 ′한국에서 온 메달 수집가′다. 이 글은 이영표가 2000년 안양LG 치타스에 입단해 독일 무대에 진출하기까지 이어진 그의 프로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영표가 한국에서 뛸 당시 차지했던 2000년 K-리그 우승,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었던 2003년과 2005년 당시 리그 우승과 2005년 FA컵 우승, 그리고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에서 뛸 당시 달성했던 2008년 리그컵 우승 등 그의 화려한 우승 경력이 재조명됐다. 또한 이 글은 2002한일월드컵을 이영표 축구 인생의 ′하이라이트′로 표현했다. 이어 이영표가 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오게 된 사연을 소개하면서 ′동료 데데(31. 브라질)의 부상의 그의 독일 진출을 도왔다′, ′토트넘 시절 인연을 맺었던 마틴 욜 감독(53. 네덜란드, 현 함부르크SV 감독)과 독일 무대에서 재회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영표가 지난해 11월 사우디전을 통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사실, 지난해 이적 후 6라운드부터 줄곧 90분을 소화하면서 무려 1080분을 연달아 뛰었다는 사실도 소개됐다. 필자는 이영표가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며 ″내년에도 ′리(LEE)′를 외치는 관중의 응원소리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울릴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영표에 관한 글은 ″골! 더 분데스리가 매거진(GOAL! The Bundesliga Magazine)″에도 실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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