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과속스캔들’ 효과.’
차태현에 대해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차태현은 최근 홍콩에서 제작되는 한 액션영화에 출연제의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급 홍콩 스타가 출연하는 영화가 한국 배우 중 차태현에게 캐스팅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홍콩 스타들이 출연하고 큰 규모의 영화로 한류 스타를 대상으로 캐스팅을 진행하던 중 차태현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차태현은 아직 확답을 주지 않고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을 선두로 장동건, 이병헌, 원빈, 송승헌, 권상우 등이 대형 한류스타로 대접받고 있지만 차태현은 한류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기 전인 2001년 이미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엽기적인 그녀’가 국내는 물론 홍콩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차태현에게도 다양한 출연 제의가 쏟아졌다.
당시는 한국 배우의 해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어서 차태현 역시 이후 국내 활동에 주력했다. 이후 톱 한류스타 자리도 다른 배우들에게 내줘야 했다.
히지만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과속스캔들’이 8년 만에 700만 관객을 넘는 대성공을 거두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수출을 앞두며 또 한번 해외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과속스캔들’은 미국에서 시사회를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배급 판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차태현도 ‘과속스캔들’의 해외 개봉에 맞춰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활동 계획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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