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생일선물은‘기부’…국내서해외서팬클럽모금

입력 2009-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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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통한자발적선행감사대장금2투자사기이해관계없어”
톱스타 이영애(사진)의 생일을 맞아 국내외 팬들이 이를 기념한 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영애 팬클럽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월31일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부 모금을 진행 중이다. 눈에 띠는 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한류스타답게 국내외 2개의 창구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단 것. 팬클럽 측은 “2007년에도 이영애의 생일을 전후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기부가 있었다”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동보호기구인 유니세프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4년부터 유니세프의 특별대표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영애 측은 이에 대해 “국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 구체적으론 알고 있지 못했다”며 “매우 뜻 깊은 선물이라 여기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영애는 자신의 생일인 1월31일 때 아닌 구설에 오르는 해프닝을 치르기도 했다. 그녀의 매니저가 드라마 ‘대장금2’ 제작과 관련,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에 휘말린 것. 하지만 확인 결과 이영애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애의 매니저 이 모 씨는 1일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A씨가 ‘대장금’의 드라마 속편 및 영화화 제작이란 허위 사실로 투자를 받았다고 들었다”며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도 확인했듯 연루된 사실이 없으며 도리어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한 피해자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4년째 연기자로서 공백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이영애 측은 “컴백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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