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김수현,음란한쇼핑몰사진으로논란

입력 2009-02-05 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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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수현이 인터넷 쇼핑몰에 과도한 노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려 음란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현은 지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더빅브라더스’ 사이트의 감시카메라 게시판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 사진들에는 남성모델 7명이 상의를 입은 채 몸에 딱 붙는 속옷을 입은 장면, 한 명에게 달려들어 속옷을 벗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중 한 사진에서는 모델의 체모가 드러나기도 했다. 쇼핑몰 사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과도한 노출 장면을 담은 사진들은 이용자들을 통해 블로그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이 아닌 데다 문제가 된 사진은 촬영 직후 게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순수한 의도로 쇼핑몰 운영을 도와줬을 뿐”이라며 “친한 남자들끼리 모여 개인 소장용으로 장난스레 찍은 사진이 느닷없이 쇼핑몰에 올라와 김수현은 물론 소속사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 대표는 사진들이 논란을 일으키자 5일 새벽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리고 쇼핑몰의 문을 닫았다. 김 대표는 사과글에서 “돈 때문에 벌인 노이즈 마케팅, 노출 마케팅은 절대 아니다”며 “(김)수현이는 돈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팅 모델까지 해준 친한 동생”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로 데뷔한 신인 연기자로,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그룹 카라의 한승연과 함께 ‘소년소녀 가요백서’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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