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회장첫대의원총회, 760억예산안통과

입력 2009-02-0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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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약 760억원에 이르는 2009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2009 KFA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조중연 회장(63)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2009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예산안 및 사업계획은 지난 1월 22일 2009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 축구협회는 759억7457만7052원(현물 45억 8000여원 포함)에 이르는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약 693억원에 비해 약 1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축구협회의 예산이 불어난 이유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초·중·고 주말 리그´에 따른 정부보조금과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이 큰 역할을 했다. 축구협회의 긴축 운영으로 지난 해에 비해 자체 운영비는 약 486억원에서 420억원으로 약 16% 가량 감소했지만 정부 보조금 45억원600여만원과 체육진흥투표권 예상 수입(2008년 약 158억원, 2009년 약 261억원)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금액이 상승했다. 한편, 이 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협회 및 회원단체의 축구행정력 강화와 일원화를 위한 회원단체정관 표준화 추진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에 축구협회는 2010년 정기 대의원총회 전까지 시도협회 및 연맹의 정관의 개정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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