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게즐기는알짜공연들…무대오른‘마법천자문’…책내밀면1만원입장

입력 2009-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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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누구나 문화비부터 아낀다. 불경기로 인해 멀리하게 되는 공연 관람, 각종 할인가를 찾아보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꾸준히 감상은 하고 싶어도 여건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해 공연을 싸게 즐기는 법을 공개한다. 최근의 뮤지컬, 연극 등은 불황으로 인한 대폭 세일 가를 적용하고 있다. 할인혜택은 꼭 체크하는 게 좋다. 일단 한 번 본 티켓은 절대 버리지 말자. 뮤지컬, 연극 등 인기를 얻은 작품은 몇 달을 사이에 두고 계속하기 때문에 지난 티켓만 갖고 있어도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보고 싶은 공연을 먼저 보면 ‘프리뷰 행사’로 30∼50% 세일가로 볼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이기에 ‘싼 게 비지떡’이 아니다. 작품성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13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사진)’은 마법천자문 책을 갖고 있는 관객들에 한해 1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 15일까지 아리랑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콘서트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처음부터 1만원으로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10인 이상 단체 관람시 10% 할인된다.(pickrock.com) 김갑수 제작의 ‘아름다운 인연’도 전석 1만원이다. 3월 1일까지 대학로 배우세상 소극장(club.cyworld.com/kimkapsoo)에서 볼 수 있다.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의 ‘드림플레이 겨울잠프로젝트 Part2 장석조네 사람들’도 22일까지 1만원에 볼 수 있다. 서울 대학로 공연은 지하철 4호선 1번 출구에 있는‘서울 연극센터’에 들러 모든 팸플릿의 각종 할인가를 꼼꼼히 체크해야 싸게 본다. 당일 예매에 한해 50%까지 세일되는 작품이 많다. 당일할인 공연은 서울연극센터 팸플릿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3재학생이나 수험생(가족이나 친구 동반 1인)은 ‘Let’s go 생활공감 문화열차’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똥강리 미스터리’, ‘강철왕’, ‘창녀가 된 선녀와 나무꾼’, ‘어느 날 문득, 네 개의 문’ 등 연극을 공짜로 볼 수 있다. 18일까지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www.intoculture.or.kr)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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