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꾼이수근“안전운전출발∼”1박2일‘시청자투어’30명태우고무사히운행

입력 2009-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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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운전 실력요? 안 타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개그맨 이수근(사진)이 진정한 ‘국민 운전기사’로 거듭났다. KBS 2TV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1박2일’에서 이수근은 최근 30명의 시청자를 버스에 태우고 ‘시청자 투어’를 마쳤다. ‘시청자 투어’는 지난 해 11월 이수근이 ‘1박2일’을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태우고 싶다는 뜻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그래서 이수근은 바쁜 와중에도 한달 여 동안 시간을 내며 운전 교습을 받은 끝에 1종 대형 면허증을 취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청자 투어’ 계획이 공개됐을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그가 운전하는 버스에 타도 안전할까?’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1종 대형 면허증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운전하게 된 이수근과 시청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형버스가 아닌 중형버스로 결정하고 투어에 나섰던 것. 여의도 앞에서 출발해 한 시간 만에 목적지인 경기도 가평의 한 캠프장에 도착한 후 시청자들과 멤버들 역시 그의 편안하고 안정된 운전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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