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꿈’박지윤, 6년만에컴백…어쿠스틱발라드로4월새음반

입력 2009-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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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사진)이 4월 어쿠스틱 발라드로 6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박지윤은 최근 새 음반에 대한 기획을 마치고 녹음준비에 들어갔다. 예정대로 음반이 발표되면 2003년 6집 이후 6년 만의 새 음반이다. 박지윤은 2007년부터 컴백을 준비해왔지만 소속사 이적 등의 문제와 함께 자신의 음악에 대한 정체성을 찾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다. 박지윤이 새롭게 모색한 음악 스타일은 어쿠스틱 발라드다. 감성적인 발라드로 음반마다 호평을 받는 록 밴드 넬의 김종완,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박지윤의 새 음반에 참여하고, 비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의 작곡가 배진렬도 참여한다. 배진렬은 최근 피아노 연주음반을 발표한 신예 작곡가다. 공백 기간 통기타를 배우며 음악 공부를 했던 박지윤도 보컬 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지윤의 한 측근은 “박지윤의 컴백 음반은 미니앨범 형식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음반을 통해 대중이 그간 보지 못했던 박지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던 박지윤은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모으다 2000년 성인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2003년 6집이 선정성 논란과 함께 루머에 휩싸이면서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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