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밑바닥부터다시뛴다…기타배우며싱어송라이터변신

입력 2008-09-19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대클럽무대진출준비구슬땀
가수 박지윤(사진)이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홍익대 클럽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무것도 몰라요’ ‘성인식’ 등으로 사랑을 받았던 박지윤은 현재 홍대 인근에서 기타를 배우며 클럽 무대에 오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기존 가요계로 영역을 넓히는 경우는 많지만 대중가수로 데뷔한 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오르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홍대 클럽의 한 관계자는 “박지윤이 홍대 클럽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요조와 같은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박지윤은 관계자들을 통해 홍대 클럽 무대에 오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을 구하고 있고, 한 밴드의 기타리스트에게 기타를 배우고 있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작곡 공부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의 전 소속사 관계자도 “박지윤은 예전부터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관심이 많았다”며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었다기보다 홍대 클럽 무대에 서는 걸 늘 소망해 왔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1997년 ‘하늘색 꿈’으로 데뷔해 ‘성인식’ ‘환상’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연기에 도전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2년 전에 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 ‘비천무’로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