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베컴,“밀라노더비에기대”

입력 2009-02-1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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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와 마드리드 더비를 경험했다. 밀라노 더비도 기대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의 데이비드 베컴(34)은 1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더비가 기대된다"며 16일 인테르 밀란과의 경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비는 일반적으로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팀 간의 대결을 뜻한다.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과 인테르 밀란의 대결을 ´밀라노 더비´라고 부른다. 베컴은 "이런 경기(밀라노 더비)는 어떤 선수라도 뛰고 싶어 하는 경기"라며 "나는 맨체스터 더비와 마드리드 더비를 모두 경험했고 이제 밀라노 더비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베컴은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를 통해 해당리그 최고의 경기를 경험했다. 베컴은 "내 몸 상태는 최근 몇 개월 전보다 매우 좋은 상태"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베컴은 지난 12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08번째 A매치 출장을 기록, 기존의 보비 무어가 갖고 있던 잉글랜드대표팀 필드 플레이어 A매치 최다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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