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츄’싱글데뷔주보라“한국의머라이어캐리될래요”

입력 2009-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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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힙합가수 원써겐의 ‘이별후애’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던 주보라가 데뷔 싱글을 발표했다. 주보라는 최근 ‘원츄’와 ‘그래도 좋아’ 두 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을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별후애’에서 가수 린을 연상시키는 애절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었던 그녀는 이번에는 밝고 깔끔한 미디엄 템포의 노래 ‘원츄’를 통해 한층 성숙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보라는 어려서부터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했다. 그녀의 노래실력은 현지 교민사회에서 꽤나 알려져 있었고, 토론토 동포인 원써겐도 소문을 듣고 주보라에게 연락을 취해 ‘입’을 맞추게 됐다. 주보라는 초등학교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 토론토를 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대학까지 진학했다. 가수의 꿈을 위해 휴학을 하고 2007년 모국으로 돌아왔다. “‘이별후애’ 피처링하면서 ‘대중이 나를 좋아할 수 있구나’ 느꼈어요. 의사가 되길 바라셨던 부모님은 처음엔 반대를 하셨지만, 지금은 ‘이왕 선택한 길이니 잘하라’고 격려하세요.” 주보라는 뛰어난 가창력 외에 비음 섞인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강한 호소력이 매력적이다. 또 플루트와 색소폰을 어린 시절부터 연주해왔고, 한 번 들은 노래를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절대 음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영어권 국가에서 어릴적부터 살며 갖춘 국제적인 감각은 해외활동에도 유리하다. 주보라는 머라이어 캐리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불우한 환경을 딛고 데뷔를 했고, 높은 인기를 얻다가 또 깊은 슬럼프를 겪었죠. 하지만 다시 빌보드 1위하는 것을 보면서, 머라이어 캐리란 가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것도 좋지만 트렌드도 잘 따라가면서 롱런할 수 있다는 게 존경스러워요.” ‘원츄’ 뮤직비디오는 원써겐이 원안, 연출, 제작 등 모든 과정을 혼자 진행했으며,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으로 촬영한 제작기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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