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산타나, WBC불참확정

입력 2009-02-1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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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30)가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베네수엘라야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달 열리는 WBC에 산타나가 자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해 10월 2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산타나는 그 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BC 대표팀에 참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지만 소속팀 메츠 구단의 반대에 부딪혀 WBC에 나서지 못한다. 2007년 시즌을 마치고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 유니폼을 입은 산타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2004,2006년)나 수상한 그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2004시즌부터 5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했다.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이번 WBC에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베네수엘라는 3월 8일 이탈리아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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