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13명다뭉쳤다…내달컴백

입력 2009-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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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유닛·개별활동접고원년멤버한자리에
남성 13인조 슈퍼주니어가 3월 13명으로 돌아온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슈퍼주니어가 3월 컴백을 결정했다”며 “이번에는 13명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명의 슈퍼주니어가 음반을 발표하는 건 2007년 9월 2집 ‘돈트 돈(Don’t don)’ 발표하고 2년 만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해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나 ‘SM타운 라이브’ 등 공연을 제외하고 개별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슈퍼주니어-M과 성민, 신동, 강인, 이특, 은혁, 예성 등 6명으로 이뤄진 슈퍼주니어-해피 등 서브 유닛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강인과 이특, 신동 등은 라디오 DJ, 연기자, 예능버라이어티의 패널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3월부터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13명의 멤버가 모두 모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경 등 원년 멤버가 모두 모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콘셉트가 명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슈퍼주니어의 이미지를 유지하되 좀더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만큼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밝혔다. ‘서브 유닛’(Sub-unit)이란 그룹의 일부 멤버들이 모여 별도의 소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대개 모그룹의 활동 공백기에 멤버 일부가 그룹을 결성, 활동한다. 일본에서는 ‘카미센’ ‘투니센’ 두 팀의 3인조로 나눠 활동을 벌이는 남성 6인조 V6, 탄포포, 풋치모니, 미니모니 등으로 나눠 활동을 벌인 모닝구무스메 등 서브 유닛 활동이 일반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처음으로 서브 유닛을 시도해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해피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SS501의 트리플에스, 쥬얼리의 쥬얼리S 등의 서브 유닛이 탄생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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