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IWF선정올해의선수상2연패무산

입력 2009-02-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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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의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장미란(26. 고양시청)은 최근 국제역도연맹(ITTW)이 발표한 ´2008 올해의 선수´에서 1307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kg 이상급에서 세계신기록 5개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은 1451점을 얻은 69kg급 최강자 류춘훙(24.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장미란은 한 표당 5점이 주어지는 2위(111표)와 4점이 주어지는 3위(97표)표에서 류춘훙을 압도했지만 7점이 배정된 1위표(류춘훙 113표, 장미란 52표)에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 2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여자 63kg급의 박현숙(24)은 769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마티아스 슈타이너(27. 독일)가 1위를 차지한 남자부에서는 사재혁(24. 강원도청)이 516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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