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주니치전2홈런‘맹타’…팀은4-6패

입력 2009-02-18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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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안치용(30)이 18일 오후 일본 이시가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안치용은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2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일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치용은 1회초 선두 타자 이대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LG가 3-1로 앞선 5회, 안치용의 방망이는 또 한번 불을 뿜었다. 안치용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3번째 투수의 2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를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5회말 2점을 내주며 4-3,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LG는 7회말 신인 최성민이 제구력에 난조를 겪으며 3안타를 2볼넷으로 3점을 헌납, 4-6으로 역전을 당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6-4로 LG를 제압했다. 한편, 2년차 우완 이범준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실점 3삼진을 기록, 김재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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