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이치로프리배팅서51홈런폭발

입력 2009-02-24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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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머신´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포의 위력을 발휘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 이치로가 전날 고베시의 스카이마크스타디움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개인훈련을 실시했으며, 150개의 프리배팅 중 무려 51개의 타구를 펜스 너머로 날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WBC에서 3번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이치로는 25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장타력을 시험한 것.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가 홈런포를 펑펑 터뜨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이치로는 내, 외각 코스를 가리지 않고 150개의 스윙 중 4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1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정확성과 함께 파워를 마음껏 과시한 것. 이치로는 "미야자키 합동훈련에서 타격 훈련이 조금 적었다고 생각한다"며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그는 호주전에 대해서도 "장소도 변하고, 상대도 바뀌었다. 이제 컨디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전투 모드에 돌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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