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머레이,두바이챔피언십8강‘안착’

입력 2009-02-26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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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머레이가 두바이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2. 세르비아)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클레이스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2회전에서 랭킹 66위 얀 어니치(30. 체코)를 2-1(6-3 3-6 6-4)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3. 스페인)과 2위 로저 페더러(28. 스위스)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해 톱시드를 배정받은 조코비치는 랭킹 19위 마린 실리치(20, 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첫 세트를 6-3으로 가볍게 챙긴 조코비치는 2세트 들어 잦은 범실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번째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안정을 되찾아 3세트를 6-4로 마무리,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어니치가 정말 굉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나는 어니치의 공세를 막아내기 바빴다"고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어니치를 위로했다. 세계랭킹 4위 앤디 머레이(22. 영국)는 이날 랭킹 73위 아르노 클레이몬(32. 스위스)을 2-0(6-2 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머레이는 랭킹 26위 리차드 가스케(23. 프랑스)와 8강 맞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8위 질 시몽(25. 프랑스)도 이날 랭킹 77위 테이무라즈 가바시빌리(24. 러시아)를 2-0(6-1 6-2)으로 제압하고 8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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