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17점’모비스,‘선두’동부4연승저지…동부전2연승

입력 2009-02-26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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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예비 챔프전´이라 불린 1,2위의 대결에서 모비스가 웃었다. 울산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끝에 66-57로 승리했다. 2위에 올라있는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8승째(16패)를 올려 선두 동부와의 격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동부는 14패째(30승)를 당했고, 모비스를 따돌리는데 실패했다. 동부는 상대전적에서도 모비스에 2승 3패로 밀리게 됐다. 모비스의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지훈의 활약이 빛났다. 25득점을 올린 던스톤은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 5개를 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함지훈은 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천대현은 4쿼터에서 터뜨린 3점포 2개를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의 크리스 다니엘스(24득점 14리바운드)와 표명일(15득점 4리바운드)는 팀에 승리를 안기기 위해 분전했지만 웬델 화이트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는 없었다. 지난 21일 발목 부상을 입고 4주 진단을 받은 웬델 화이트의 대체 선수로 동부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앨런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예비 챔프전´이라고 불리며 세간의 이목을 끈 만큼 접전이 예상됐지만 전반은 모비스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1쿼터 중반 박구영의 3점포와 보웬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막판 함지훈의 골밑슛과 던스톤의 덩크슛, 김효범의 골밑슛이 연이어 터져 23-12까지 앞섰다. 모비스는 2쿼터에서 함지훈이 맹활약을 펼쳐 리드를 지켜나갔다.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한 함지훈은 2쿼터에서 모비스가 올린 11점 중 9점을 홀로 넣으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모비스의 위기는 3쿼터에서 찾아왔다. 3쿼터 초반 표명일에게 3점포 2개를 연달아 내준 모비스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채 이광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37-37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모비스는 던스톤의 연이은 골밑슛과 덩크슛으로 흐름을 되찾은 뒤 함지훈의 미들슛과 골밑슛으로 다시 47-40으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 기세를 올린 모비스는 4쿼터 초반 던스톤이 덩크슛을 포함해 연속으로 5점을 몰아넣어 동부를 몰아붙였다. 모비스는 4쿼터 중반 잠시 다니엘스와 김주성과 다니엘스의 골밑 공격에 당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천대현이 잇따라 3점포를 터뜨려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가 끊임없이 쫓아왔지만 모비스는 함지훈의 2점슛과 던스톤의 자유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막판 다니엘스가 9득점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연패 팀끼리의 대결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부산 KTF에 87-73으로 승리, 6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 듀오 레지 오코사와 딜리온 스니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코사는 26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스니드는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이동준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힘겹게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오리온스는 16승째(28패)를 수확해 8위 서울 SK(19승 24패)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줄였다. KTF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3패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게됐다. KTF는 조나단 존스(26득점 8리바운드)와 박상오(15득점 3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KTF는 34패째(10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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