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강철중공공의적’…백상예술대상

입력 2009-02-27 22: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탤런트 김혜자(68)와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이 백상예술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안았다. 27일 오후 8시5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TV부문은 김명민(MBC 베토벤 바이러스)·문근영(SBS 바람의 화원), 영화부문은 주진모(쌍화점),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이 차지했다 작품상은 KBS2 ‘엄마가 뿔났다’(드라마), KBS2 ‘개그콘서트’(예능), SBS ‘그것이 알고싶다-독도의 선택’(교양), ‘경축! 우리사랑’(영화)이 부문별로 수상했다 신인연기상 TV부문은 이민호(KBS2 꽃보다 남자)와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KBS1 너는 내 운명), 영화부문은 강지환·소지섭(영화는 영화다)·박보영(과속스캔들)이 가져갔다. 연출상은 신우철(SBS 온에어), 감독상은 이윤기(멋진 하루)에게 돌아갔다. 가수 탁재훈과 SBS 정미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방송됐다. 한편, 이날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은 독립영화의 제작현실이 척박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주목받았다. 이 감독은 “모든 독립 영화인들이 꿈꾸는 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과 제도를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나는 영화감독이기 전에 방송외주제작사에서 일했던 독립PD”라며 “작품 하나 만들어도 남는 게 없다. 제작비 현실화와 방송사가 가져간 저작권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TV부문 ▲예능상=김병만(KBS2 개그콘서트), 박미선(MBC 일요일일요일 밤에) ▲신인연출상=부성철(SBS 스타의 연인) ▲극본상=유현미(SBS 신의 저울) ▲공로상=이순재 ▲인기상=김현중(KBS2 꽃보다 남자)·윤아(KBS1 너는 내 운명)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이충렬(워낭소리) ▲시나리오상=강형철(과속스캔들) ▲인기상=주지훈(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박보영(과속스캔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