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남자 이병헌 두번째 레드카펫

입력 2009-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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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에 도전하는 이병헌(사진)이 2년 연속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노린다.

이병헌은 조시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과 함께 주연을 맡은 트란 안 홍 감독의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 유력한 상태다.

이 영화는 당초 2008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품이 유력했었다. 하지만 후반기 작업에 공을 들이며 개봉 시기가 올 해 6월로 늦춰졌다. 개봉에 앞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 역시 트란 안 홍 감독의 새 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나 비경쟁 부문을 통해 이 영화를 초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헌은 지난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 영화제 마지막 갈라 섹션으로 상영돼 레드카펫을 밝아 해외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이병헌의 첫 해외 진출영화다.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경우 2년 연속 주연배우 자격 참석이며, 한국영화에 이어 미국, 프랑스 합작영화로 세계 3대 영화제에 레드카펫을 밝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

트란 안 홍 감독은 1993년 데뷔작 ‘그린 파파야 향기’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 촬영상을 수상했고 두 번 영화 ‘씨클로’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트란 안 홍 감독의 4번째 장편으로 제작 전부터 국제 영화계에서 관심이 높았다.

이달 일본에서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하는 이병헌은 칸 출품이 확정되면 5월부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6월 개봉을 전후해 역시 홍보에 전념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할리우드에서 ‘G.I조’프로모션을 앞두는 등 올 한해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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