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8일개막전입장권‘전량매진’

입력 2009-03-06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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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개막전 입장권이 전량 매진됐다. 프로축구 강원FC는 6일 "오는 8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 입장권 2만2000장이 이날 저녁 5시30분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강원은 창단을 위해 도민주를 산 6만9000여 명의 주주들을 위해 지난 2월27일부터 개막전에 한해 주주들을 위한 초청 입장권을 배부했다. 첫 날부터 주주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배부장소였던 각 시청 민원실 및 농협 지점에서는 표를 받기 위해 모여든 주주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주가 아닌 사람들의 입장권 구입 문의도 이어졌다. 이에 강원은 개막전 당일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장 건너 야외 잔디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를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원은 다양한 장외행사도 마련했다. 팬들로 하여금 강원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위닝 플래그(Winning Flag)’를 마련했고 농협에서는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K리그 최초로 강원체신청이 발행한 ´강원FC 창단기념우표´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됐다. 창단기념우표 판매 수익금은 강원FC 발전기념으로 사용된다. 경기장 내에는 여성전자 4인조 벨라트릭스 공연, 아크로바틱 공연 등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순호 강원 감독(47)은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재미있는 축구´, ´이기는 축구´,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제주전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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