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라질용병공격수바벨영입

입력 2009-03-1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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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용병 선수 바벨(Valber Mendes Ferreira)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대전은 10일 공격형 미드필더 바벨과 2년 계약하는데 성공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바벨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쳐진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패싱력과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박성호, 치치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바벨은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 아바이FC(Avai FC)에서 28경기 출장, 6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부리그에서 1부로 끌어올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김호 감독은 “눈에 띄는 스피드와 지능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간침투가 장점인 선수로 상대팀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진의 움직임에 맞춰 넣어주는 패스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바벨은 K-리그 3월 예비엔트리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오는 14일 수원과의 홈개막전에 결장하며, 16일 예비엔트리 등록 후 22일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원정경기부터 출장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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