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8년간의일본생활’에세이발간

입력 2009-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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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터 시작한,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담았어요.” 한일 양국에서 활동 중인 윤손하가 일본 생활 경험을 담은 에세이를 발간한다.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간 윤손하는 8년 동안 현지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하면서 느낀 점을 책에 담을 예정이다. 4월 말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인 이 책의 제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윤손하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일하면서 한국의 소중함과 가족의 따뜻함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됐고, 8년간의 생활을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1년 동안 틈틈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손하는 “일본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다진 각오, 연예계 바닥(신인시절)부터 다시 시작한 생활, 다른 문화 차이로 부딪혔던 이야기 등을 모두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처음 만나 일하게 된 여자 매니저와 나의 이야기도 있고, 너무 힘들어 포기하기 싶었지만 ‘지면 안돼’라고 오기로 버틴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썼다”고 말했다. 윤손하가 일본에서 내놓은 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에 조금이라도 한국을 소개 하고 싶다는 생각에 ‘윤손하의 이지 한글’과 속편인 ‘이지 한글2’(2004년), ‘이지 한글3’(2005년)까지 발간했다. 특히 ‘윤손하의 이지 한글’은 10만부 이상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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