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모처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홍만(29. 스프리스 KI)은 오는 2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 2009(이하 맥스 코리아) 경기 중 진행될 K-1 어워드에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열리는 K-1 어워드는 지난 5년간의 국내 K-1 대회를 정리하고 한국 격투기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K-1 어워드에는 최홍만 외에도 윤동식(37)과 최용수(37. 티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K-1 다이너마이트 미르코 크로캅(35)과의 대결 후 모습을 감췄던 최홍만은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게 된다. 2004년부터 월드그랑프리와 맥스 등 연 2회 국내대회를 개최, 국내 격투기 시장을 발전시키고 있는 FEG코리아는 ´K-1 어워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내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함께 열리는 맥스 코리아에는 현 챔피언 임치빈(30. 칸짐) 외에도 지난달 일본에서 맥스 초대 챔피언 알버트 크라우스와 아슬아슬한 접전을 펼쳤던 이수환(26. 티엔터테인먼트), K-1 선수 출신 샘 그레코 코치에게 훈련받으며 급성장한 노재길(29) 등 국내 미들급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승자는 다음 달 21일 열리는 K-1 월드 맥스 2009 개막전에 출전권을 얻게 된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국내 무에타이 선수 임수정(24. 티엔터테인먼트)이 일본 가라데 파이터 레이나와 맞붙는 세계 최초 K-1 여성 대결이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서울=뉴시스】